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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가을 산불예방활동 총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 아차산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아차산 내 산불취약지점 2곳에 타워형 급수시설ㆍ지표분사형 스프링클러를 각 3대씩 모두 6대 설치했다. 불갈퀴, 등짐펌프, 진화용 삽 등 산불 발생시 투입할 수 있는 진화장비 777점도 확보했다. 또 주요 등산로에 폐쇄회로(CC)TV 3대를 설치하는 등 산불 대응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비상근무기간 도시관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도 운영한다. 구성 인원은 모두 22명이다. 본부는 휴일도 예외없이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긴급한 일이 발생시 즉각 상황을 통제한다.

구는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 군부대 등과 산불진화작업 지원에 대한 협력체계도 구성했다. 이 밖에 관내 등산객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흡연행위, 불법소각행위 등 단속에도 나설 예정이다. 산불 위험성을 경고하는 깃발, 현수막도 아차산 입구 등에 설치한다.

김선갑 구청장은 “가을에는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구민 재산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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