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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B급 표방’ 고시촌 단편 영화제 연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10~11일 대학동 관악청소년회관을 둘러싼 고시촌 일대에서 ‘제4회 고시촌 단편영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발칙한 상상력의 ‘B급 영화제’를 표방하는 이 행사에선 단편영화 27편이 상영된다. 출품작 595편 중 엄선한 본선 진출작이다.

영화는 관악청소년회관과 별카페, 갈리아노 등 주변 카페에서 볼 수 있다. 이날 관악청소년회관에서 나눠주는 책자를 보고 원하는 영화를 찾으면 된다. ‘안시성’과 ‘신과 함께’ 등 유명 영화를 다국적 자막으로 바꾼 번역가를 만날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이날 우수작 6편을 선정한다. 상금은 대상(1편) 500만원, 금상(1편) 200만원, 은상(2편) 100만원, 동상(2편) 50만원 등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출품 작품들은 특히 작품성이 높아 본선 진출작을 뽑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그만큼 엄선했으니 영화인과 일반인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침체된 고시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대표 영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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