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아트는 폐품, 잡동사니 등을 재료로 만든 예술작품이다. 쓰레기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구가 전시하는 ‘태권 X’는 폐자동차 부품이 주재료인 로봇이다. 송시규 메탈아티스트 작품으로 폭 3m, 높이 5.5m 수준이다.
구는 이 작품이 강동재활용센터 홍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매년 3000여명이 찾는 이 시설은 자원절약, 환경보호, 착한 소비 등을 실천하는 지역 명소다. 1층에는 대형가전과 가구, 2층에는 소형가전과 의류, 중고명품 등을 판다. 모두 재활용품이다. 센터는 판매 뿐 아니라 재활용품 구입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안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약 70%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이번 정크아트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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