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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에스엔텍, 폴더블폰 핵심 기술 개발 부각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에스엔텍이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떠오르고 있는 폴더블폰 핵심기술 개발 재료가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스엔텍은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플렉시블 OELD 유기소자 Passivation’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원가절감 및 수율을 높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공정기술로 꼽힌다. 특히, 저온공정에서 저투습ㆍ고투과율 특성을 가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함으로써 플렉시블에서 더 나아가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실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엔텍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3년간 국책과제인 ‘차세대디스플레이기술 개발’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최근 ‘플렉시블 OELD(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소자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과제 수행을 완료했다.

전세계적으로 출시 경쟁이 치열한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폴더블 OLED는 기존 플렉시블 OLED보다 더 복잡한 모듈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접었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패널 특성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인폴딩 폴더블 OLED를 구현하기 위해선 TFT 저항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보상 회로기술과 화면을 접고 폈을 때 요구되는 복원력 등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 20만회 이상 접고 폈을 때도 디스플레이 화질과 표면에 이상이 없는 신뢰성도 요구된다.

폴더블폰이 향후 모바일 기기시장의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폴더블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OLED 전문 리서치기관인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 OLED 시장은 2019년 4억8000만 달러(5400억원)에서 2023년 246억달러(28조원) 규모로 4년새 5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는 향후 OLED 패널업체는 폴더블 OLED 생산 성공여부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DC 2018)‘을 열어 폴더블폰의 콘셉트를 공개한다. OLED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인폴딩 방식 폴더블 폰이다. 이에 맞추어 삼성디스플레이는 1.5R까지 접을 수 있는 폴더블 OLED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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