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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진보 1위…이낙연 20%대 접근…황교안, 범보수 석달째 1위 질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타 주자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리며 20%대에 근접한 선호도로 1위를 유지했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독주체제를 강화하며 세 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0월29일~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에게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범여권ㆍ무당층에서는 이 총리가 지난달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18.9%로 2위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4.2%포인트 오른 11.3%로 지난달 5위에서 2위로 세 계단 상승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3.2%포인트 내린 10.5%를 기록, 3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김경수 경남도지사(10.3%)가 4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10.2%)이 5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5%)이 6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3%)이 7위,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2.8%)가 8위, 이해찬 민주당 대표(2.7%)가 9위, 송영길 민주당 의원(2.3%)이 10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전체에서는 이낙연 총리(16.0%), 이재명 도지사(9.5%), 심상정 의원(8.8%) 순으로 집계됐다.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ㆍ무당층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8.0%를 기록, 다른 주자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1강 독주체제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9%)가 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10.3%)이 두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8.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5.2%), 원희룡 제주도지사(4.1%),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3.6%), 김무성 한국당 의원(2.8%),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0.8%) 순으로 4~10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전체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14.8%), 유승민 전 대표(14.7%), 오세훈 전 시장(7.7%) 순으로 집계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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