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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8일 북미회담, 네기둥 주목해야… 가장 안정적 접근법”
- 靑, 8일 북미고위급회담 ‘해설’… 4개의 기둥은 가장 안정적 접근법
- 싱가포르 합의 中 1번…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이야기 나올 것이라 기대


[헤럴드경제=홍석희·문재연 기자] 청와대가 오는 8일 예정돼 있는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중간선거 이후 조성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접근법 속에서 북미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청와대는 또 ‘4개의 기둥(four pillars)’이란 단어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장 안정적인 접근법’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6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것은 좀 주목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다. 거기(미국 국무부 보도자료)에 보면 ‘포 필러스(four pillars)’라는 대목이 있다”며 “싱가포르 공동선언에 4가지 합의사항에 진전을 보기 위해서 토론(discuss)을 한다는 것인데, 이부분에 주목을 해줬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만나 ▲새로운 북미 관계 추진 ▲북미는 한반도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4·27판문점 선언을 재확인·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 ▲북미는 전쟁포로 유해를 발굴하기로 한다 등 4대 합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에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좁혀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테지만 비핵화와 관련된 합의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와 관련된 내용이 이 4가지 사안(four pillar) 언급의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싱가포르 공동선언에 4가지 합의사항 순서가 새로운 미북관계의 수립, 두번째로 한반도의 평화정착, 한반도의 비핵화, 유해발굴 이런 순서로 돼 있다. 지금까지는 어찌보면 순서가 뒤에서부터 이뤄져왔다”며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1번과 2번문제도 본격적으로 협상이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중간선거 이후에 조성되는 환경 속에서 북미대화도 새로운 접근법 속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면 좋겠다. 4대 의제사항 네개의 기둥은 가장 안정적인 접근법, 안정적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최선희 부상의 뉴욕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전제한 뒤 “비건이 가기 때문에 (비건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렇게 관측을 한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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