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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서울교통공사 사내게시판 패쇄, 비열한 행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고용세습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사내게시판을 폐쇄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6일 “여론을 묻고자 하는 엄청난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측근 지시였는지 모르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사내 게시판 소통한마당이 폐쇄됐다”며 “감사원 감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데 감사원 감사에 참고할 수 있는 고용채용 특혜에 과한 제보와 공론화된 여론을 묻고자 하는 엄청난 비열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내여론을 통제하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고 한국당은 법률지원단을 통해 바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도 서울교통공사의 익명게시판 폐쇄와 함께 공사가 언론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언급하며 ”고용세습 문제의 진원지인 서울교통공사가 과연 진상을 제대로 밝혀서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심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게시판을 폐쇄하고 소송을 남발하는 행태를 비춰볼 때 국회의 국정조사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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