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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리선권 발언 윽박지르는 분위기 아니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논란이 되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리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그렇게 윽박지르는 듯한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며 “대화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농담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느냐”고 말했다.

리 위원장이 우리 측 재계 인사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북측이 무례하고 그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저도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이번 평양 방문 때, 경제인들을 특별대우 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윽박지르는 듯한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김 의장에 대한 발언 등이 사실이라면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다소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었다.
한편, 청와대는 리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5일 “리 위원장의 발언은 그 내용의 사실관계가 현재로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설사 그게 우리 남쪽의 예법이나 문화와 조금 다르다 할지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갔을 때 받았던 그 엄청난 환대에 비하면, 그 환대를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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