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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진호 웹하드’ 한국야동 단속하자 중국야동으로 선회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정부가 한국인이 등장하는 불법촬영물 단속을 강화하자 웹하드 업체들은 중국 음란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의 핵심 수익원인 국내 1, 2위 웹하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 중국산 불법촬영물이 대거 유통된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부터 웹하드에선 ‘중노(중국인 노모자이크)’ ‘중국 야동’ 같은 키워드가 달린 음란물이 대거 유포됐다. 대부분 중국이나 대만 여성이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찍은 영상이다.

정부가 ‘국산 야동’ 등의 키워드 검색을 막고 한국인이 등장하는 불법촬영물 단속을 강화하자 웹하드 업체들은 수익이 줄어들었다. 이에 정부의 단속을 피해 한국 여성과 외형이 비슷한 중국계 여성의 영상을 수익 대체재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불법촬영물은 웹하드 업체, 헤비 업로더 모두에게 핵심 수입원이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가 공개한 웹하드 업체 직원 A 씨의 증언에 따르면 불법촬영물은 다운로드 수가 많아 일본 성인물(AV)보다 수익이 13∼15배 높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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