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는 지난 1년 간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를 이용한 시민들이 쌓은 적립금 3574만1000원을 6일 서울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나눔카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서비스로 2013년 2월 개시했다. 서울시 나눔카 기부는 나눔카 이용 건당 20원씩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으로, 서울시와 나눔카 사업자들(그린카, 쏘카)이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기부금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담그기에 지원된다.
서울시복지재단이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중랑노인종합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 지원금을 배분하고, 지역별 복지관은 자율적으로 김장김치 재료구입과 김장담그기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 약 900명에게 전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나눔카 사업자(그린카, 쏘카),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날 오후 1시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나눔카 수익금 기부는 나눔카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행사로, 나눔문화를 직접 실천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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