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과거 자신을 비난하는 악플을 단 직원을 고소해 처벌받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채널A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전 직원 A 씨를 모욕죄로 고소했다.
인터넷 기사에 양 회장과 회사 임원들을 비방하는 댓글을 썼다는 이유에서다. A 씨는 댓글에서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흡연을 강요했다며 “이들에게 인간성은 없다. 돈이라면 뭐든지 팔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법원은 A 씨가 양 회장과, 양 회장 소유의 회사인 이지원인터넷서비스를 모욕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댓글을 쓴 경위를 일부 참작할 이유 등이 있다며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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