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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은평병원, 환자가 직접 꾸민 ‘국화전시회’ 연다
서울시 은평병원 ‘국화전시회’ 행사 모습. [제공=서울시 은평병원]
-6일 외래진료실ㆍ치료정원 등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은평병원은 오는 6일 외래진료실과 치료정원 등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은평병원은 정신장애 환자들의 정서 치유를 위해 2016년부터 이들 대상으로 국화재배사업을 벌여 가을마다 전시회를 연다. 올해는 봄부터 가꾼 국화분재 15점과 원예작품, 재배과정이 담긴 시 등을 전시한다.

국화분재를 만든 환자들의 전시설명과 함께 음악공연, 시 낭송회 등 시간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작품을 보고 칭찬 글을 스티커로 남길 수 있다.

은평병원 관계자는 “환자에게 국화를 직접 돌보게 해 이들의 긍정적 정서를 강화했다”며 “재배과정에서 느낀 점을 시로 표현하는 문학치료도 자기표현 증진 효과를 가져왔다”고 했다.

남민 은평병원장은 “국화전시회는 환자와 그 가족, 시민이 함께 자연친화적 힐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생활에 밀접한 정원문화를 찾아 공공의료기관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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