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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월곶생활문화센터 개관
- 정하영 김포시장, “군하리, 역사ㆍ문화 중심지로 북부권 번영시대 열겠다”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 월곶면생활문화센터가 개관했다.

김포시는 북부권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이 될 김포시 월곶면생활문화센터 개관식<사진>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월곶면생활문화센터는 면사무소와 보건지소 이전으로 남겨진 청사를 리모델링해 태어났다.

이 문화센터는 공모 사업에 선정 돼 국비 지원 등 총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연면적 766㎡ 규모로 새롭게 단장했다.

센터에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마주침 공간, 북카페, 예술창작 및 연습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다목적홀, 동호회원 활동공간, 음악실도 갖춰 주민들의 생활공동체와 문화 사랑방 열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센터로 탈바꿈한 옛 월곶면사무소 등 군하리 일대는 조선시대 때 통진현의 관아가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한양으로 가는 세곡선이 모두 거쳐 가던 조강포구가 상업지역으로 번성하고 다양한 문물과 사람이 모이던 중심지였다.

김포시는 이런 번영의 역사를 재조명하면서 개막식과 더불어 ‘월곶 저잣거리 역사장터’도 개설했다.

이날 장터는 3000여 명이 모여 흥을 나눌 만큼 대성황을 이루었다. 읍내주막, 월곶상점, 한약방, 포목점 등 조선 말기부터 근대기까지의 저잣거리가 재현 돼 월곶의 역사와 옛 장터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좋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월곶면의 번성이 김포의 번성”이라면서 “통진현 역사문화관, 문수산 등산로 거점화는 물론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조강 등 월곶면과 김포 북부권 일대의 경제가 다시 한 번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민선 7기에 들어 한강하구 일대의 역사, 문화, 생태와 경제적 가치를 재조명 하면서 김포 북부권 부흥을 위한 사업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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