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훈련 중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NHK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께 항공자위대 쓰이키(築城)기지 소속 F2 전투기 2대가 기지에서 서쪽으로 200㎞ 떨어진 나가사키(長崎)현 부근 해상에서 서로 접촉했다.
이 사고로 한 전투기의 뒷날개와 다른 전투기의 미사일 발사 장치가 서로 부딪혀 손상됐으나 두 전투기 모두 자력 비행으로 기지에 복귀했다.
교도통신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두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씩이타고 있었는데 모두 부상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988년 6월 해상에서 전투 훈련을 하던 F15 전투가 2대가 부딪힌 뒤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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