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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미국 내 침체 벗어났나…매출·주가 ‘쑥’
사진=AP연합뉴스

음식·커피소비 증가→매출 개선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 시장에서 침체를 겪던 스타벅스가 매출 개선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주가도 이에 반응해 9% 치솟았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난 63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7억5580만달러로 이 기간 4.1% 줄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62센트로 시장 예상치(60센트)를 넘어섰다.

미주 지역에서 1년 이상 운영된 스타벅스 매장의 판매량은 4% 늘어나며 예상치(2.7%)를 뛰어넘었다. 최근 5분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글로벌 매장 판매도 예상치(2.3%)를 뛰어넘은 3% 성장했다. 주가는 매출 개선에 화답, 시간외거래에서 9% 올랐다.

이는 스타벅스가 메뉴 추가, 매장 개조, 이벤트 등으로 더 많은 음식·커피 소비를 이끌어 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충성도 높은 고객의 증가도 영향을 줬다. 스타벅스 리워드멤버 수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1530만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북미지역 판매량의 40%를 담당한다.

스타벅스는 이날 내년까지 전 세계에 2100개의 신규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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