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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별미 '양미리' 풍년…속초항서 2일부터 축제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올가을 강원 동해안 양미리 조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에 따르면 올가을 양미리 조업이 시작된 10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속초항에서 위판된 양미리는 5만462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60㎏에 비해 열두 배(5만566㎏)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위판금액도 1억4210만6000원으로 지난해의 1천80만8000원에 비해 열두 배 이상인 1억3129만8000원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저조한 어획을 보인 동해안 양미리는 지난해는 어획량이 없어 조업 시작 이후 보름 가까이 어민들이 출어를 거의 하지 못했다.

올가을 양미리 조업이 이처럼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바다 수온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어민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동해수산연구소의 주간 해황 정보에 따르면 지난주 동해 연안의 수온은 17.5∼20도로 평년보다 0.3∼0.7도 낮았다. 속초 연안은 평년보다 0.5도 낮았다.

어민들은 “요즘 상황이 이어지면 올가을 동해안 양미리 어황은 풍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미리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속초항에서는 2일부터 양미리 축제가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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