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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ㆍ사진)는 동부이촌동에 관내 30번째 국공립시설로 ‘동부이촌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이촌동 내 제1호 국공립시설이다.

지상 1층, 전체면적 122.8㎡로 22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만든 시설이다.

구에 따르면, 이촌1동 내 영유아는 지난달 기준 1597명으로 구에서 가장 많다. 민간ㆍ가정어린이집은 16곳이 있지만 비싼 땅값으로 국공립 시설을 들이기가 어려웠다. 구는 온갖 방법을 찾은 끝에 지난해 8월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동의 빈 공간을 보육시설로 만들기로 협의한 바 있다. 그 결과 올 초부터 설계용역에 나설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동에 어린이집을 지으면 대략 3억~4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어린이집 신축의 10분의 1 수준으로 비용적 이점도 크다”고 설명했다.

구는 2년 내 국공립시설 6곳을 추가 조성해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정부 목표치보다 10% 높은 수준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아파트 재건축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여로 국공립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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