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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 영등포구 홍보대사 위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홍보를 위해 방송인 정상훈<사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TV 프로그램 ‘빅 포레스트’로 정상훈과 인연을 맺었다. 대림동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생존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 프로그램에서 정상훈은 초보 사채업자로 출연중이다. 드라마ㆍ뮤지컬을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양꼬치엔 칭따오’ 등 중국어 유행어를 가진 방송인으로, 중국동포에 대한 친근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정상훈의 유쾌한 이미지가 중국동포 밀집지인 구의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내ㆍ외국인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한 정상훈은 “대림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영등포가 살기 좋은 도시로 널리 알려지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정상훈은 향후 구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과 지역 문화행사ㆍ축제지원 등에 참여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밝은 에너지로 도약중인 영등포를 알리는 데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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