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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대선후, 민주당ㆍ정의당 경호인력만 ‘승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경찰의 여야 경호 인력들이 승진에서 차별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당 경호인력들이 우대를 받았다는 것이다.

안상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7년 대통령선거 여야 경찰경호팀의 특별승진 및 심사승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호팀 총원 128명 중 30명이 배치된 더불어민주당 경호팀 출신의 경우 심사승진 2명, 특별승진 1명이었다. 12명이 배치된 정의당 경호팀 출신의 경우 특별승진 1명이다.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민주평화당의 경우 특별승진 및 심사승진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경찰 승진제도는 ▷심사승진 ▷시험승진 ▷특별승진 ▷근속승진 4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근속승진과 시험승진의 경우 근속과 시험 성적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우려가 적다.

반면 특별승진과 심사승진의 경우 경찰 내부에서도 공정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안 의원은 “명령에 의해서 열심히 일 한 경찰들이 이렇게 편파적인 승진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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