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DMZ 지뢰제거 현장 방문 “역사적 노력 전폭적 지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날을 맞아 서울공항에서 68년 만에 돌아온 국군 유해 64위 봉환식을 마친 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뢰제거 통해 유해발굴 가능…매우 중요한 작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9일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했다고 10일 유엔사가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화살머리고지에서의 지뢰제거와 공동 유해발굴에 대해 “역사적인 화살머리고지로 향하는 길목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은 (남북) 합의 사안 중에서도 이 조치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함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화살머리고지 주위에는 다른 국가 장병들의 유해도 있으며, 그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뢰제거 작업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 후에 남북 국방장관이 서명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일환으로서 유해발굴 프로젝트가 이어진다”며 “지뢰제거 작업은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안전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군사긴장 완화와 우발적인 충돌 예방, 남북 간의 신뢰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