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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궁중ㆍ사대부 전통음식축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2~13일 세종로 경복궁에서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궁궐, 사대부가의 음식문화를 재현해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행사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았으며, ‘궁중잔치를 열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전시, 체험, 강연 등 구성도 다채롭다.

전시로는 고종의 임금 즉위 30주년을 맞아 차린 잔칫상이 대표적이다. 조선시대 궁중 식생활에 대한 자료, 1800년대 한글 조리서에 쓰인 가가호호종가의 내림음식 36선도 볼 수 있다.

체험으론 ‘쌀강정 고임 체험’, 드라마 대장금에 나온 궁중음식 ‘죽순채’와 별미 ‘궁중 상추쌈’을 먹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3대 기능보유자인 한복려 씨가 진행한다. ‘궁중의 잔치 이야기’란 제목으로 궁중 잔치 문화와 상차림, 거행 의식 등을 들려준다.

이 밖에 마그네틱으로 상을 차려보는 ‘그림으로 차리는 수라상’, 절기병 음식 영상을 볼 수 있는 ‘눈으로 맛보는 사계절 절식’ 등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100여년 시간을 넘어 임금과 사대부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한글, 한옥, 한복 등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릴 명품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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