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단한 20대 ‘건강 적신호’…당뇨ㆍ공황장애 등 급증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대 청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당뇨를 비롯해 우울증, 화병, 공황장애, 통풍 질병 환자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아 20대 청년세대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 청년세대의 ‘당뇨, 우울증, 화병, 공황장애, 통풍’질병 환자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고단한 청년세대의 자화상이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당뇨 환자수는 2013년 1만7359명에서 2017년 2만4106명으로 5년간 38.9%가 증가해 연령대별 평균 증가율 23.4%를 크게 웃돌았다.

20대 공황장애 환자수도 2013년 7913명에서 2017년 1만6041명으로 5년간 두 배가 늘었다. 또 풍 환자수는 2013년 1만3325명에서 20017년 2만1046명으로 58%가 증가해 연령대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김광수 의원은 “20대의 당뇨, 우울증, 화병, 공황장애, 통풍 환자 증가율이 타 연령대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20대의 건강 적신호는 학업과 취업, 아르바이트 등 생활 곳곳에서 스트레스에 내몰리는 우리 청년들의 고단한 삶이 투영된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 건강관리를 위해 도입된 2030 청년 국가건강검진 등 제도적 개선책 뿐만 아니라 취업, 주거, 복지 등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