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8일 오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여수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여수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질적 성장이 중요하며, 그에 따라 민선 7기 시정 핵심가치를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3개월 간의 시정운영 성과에 대해 ▷웅천~소호 해상교량 건설 ▷여순사건 추모사업 시민추진위원회 구성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 동참기업 7곳 확대 ▷문수주택단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초등학생 100원 버스도입 등을 취임 시정 초반 주요 성과로 꼽았다.

권 시장은 이어 10대 핵심과제로 여수형 청년 일자리 창출, 신소재 미래산업 투자유치, MICE산업 육성, 지역특성학과 육성과 취업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시정 10대과제는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첨단화학소재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신소재 미래산업 투자유치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대형 컨벤션센터 유치 등을 선택했다.

이 밖에 ▷여수지역 대학에 산단맞춤형 학과 신설 ▷권역별 돌봄센터 구축 ▷세계 섬 박람회 개최 ▷시립박물관 건립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 ▷화태~백야도 연도교 ▷여수~경남남해 동서해저터널 건설 등의 기반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권 여수시장은 “취임 이후 여수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이 시정에 늘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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