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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이 7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방한해 밤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대북 비핵화 협상을 이끌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일본 도쿄를 떠나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하루 일정으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종전선언을 교환하는 방안을 놓고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늦게 문 대통령과도 만난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 결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조율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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