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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재개 조짐에 2300선 ‘턱걸이’
- 코스닥 지수도 830선 무너져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이 되살아나면서 230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하며 830선을 지키지 못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4포인트(0.66%0 내린 2303.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268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699억원, 17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막지 못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7일(현지시간)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시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 역시 반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는 개장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00선이 무너졌지만 장 막판 소폭 낙폭을 회복해 2300선을 지켰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2.13%), 통신업(0.98%) 정도만 오름세를 보였다. 종이목재(-3.62%), 증권(-1.37%), 기계(-1.33%), 운수창고(-1.26%) 등이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0.64%), 현대차(-0.77%), 현대모비스(-1.77%), KB금융(-1.37%)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셀트리온(3.95%), 삼성바이오로직(3.18%) 등 바이오 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6.03포인트(0.72%) 내린 828.8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억원, 307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은 682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 운송(0.85%), 유통(0.48%) 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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