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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 반대 이해 안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청와대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넘긴 것을 두고 야당에서 반발한 것과 관련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주장과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반도 비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은 커녕 정략적 반대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워내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3차 정상회담 이전에 처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정쟁화하지 말자고 합의 했으나 무조건 3차 이후로 늦추겠다는 건 아니었다”며 “오늘 국회에 동의안이 제출되면, 외통위에서 절차에 따라 심사 진행하고 3차 회담 성과를 충분히 검토해서 결론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5당 대표를 정상회담에 초청한 것에 대해서도 정략적 의도가 없다고 반발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상회담에 (5당 대표를) 초청한 것을 정략적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3차 회담에 동참해 달라는 건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직접 말한 것으로 한달 전부터 해온 요청을 이제와서 정략적이라고 반대하는 건 납득이 어렵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은 민족 모두의 염원”이라며 ”보수 야당은 수구 반공 이데올로기를 벗겠다고 말해왔다. 그런데 지금 3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조건 반대만을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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