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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수소충전소 2기 추가…내년까지 7기로 확대

충전 편의 개선으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기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수소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해 관내 수소충전소를 내년까지 최대 7기로 확대 운영한다.

울산시는 기존 수소충전소 2기에 더해 9월에 2기, 12월 1기와 내년 2기 등 5기의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수소충전소 2기는 울산대공원 남문 부근의 옥동충전소와 남구 장생포 인근의 매암충전소다.

9월에 추가되는 수소충전소는 북구청 인근 경동수소충전소, 울주군 웅촌면 인근 ㈜신일복합충전소로 수소전기차 이용 시민에게 충전 편의는 물론 수소차량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의 수소충전소는 9월말 기준 총 14기이며, 이 중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소는 10기로 울산 4기, 서울 2기, 광주 2기, 창원 1기, 충남 1기로 울산이 가장 많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이 연계해 수소충전소 총 31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소 8기를 신설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현재 수소택시 10대를 비롯한 투싼 수소전기차 56대가 보급돼 있고, 금년 출시된 ‘넥쏘’는 97대를 보급해 당초 예상 물량을 전량 보급 완료했다.

시는 지난 5월 정부 추경예산에 수소전기차 500대 물량이 추가 편성됨에 하반기에 208대를 추가로 보급하고, 수소버스 1대도 124번 노선에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차는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높은 판매가격과 부족한 충전인프라 때문에 보급에 탄력을 받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면서 “금년 신차 출시와 더불어 충전 인프라 확대 구축으로 내년에는 수소차 500대 보급 및 수소버스 시범사업도 정부정책에 맞춰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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