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및 위성 방송용 안테나를 제조한다. 2분기 매출 비중은 위성통신 74%, 해상용 위성방송 10%, 기타 16%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고객사인 노르웨이 Marink, Inmarsat 등은 선박의 기존 위성전화와 팩스 중심의 FBB 위성안테나를 데이터 전송이 더 빠른 VSAT와 GK안테나로 교체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위성통신사업자들의 고주파수 안테나 교체 사이클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향 인공위성 안테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분기 유럽향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매출액 270억원 중 60%를 상회한다. 전년도 133억원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특히 VSAT, GX 매출액 비중은 74%로 2017년 연간 64%에 대비 10% 포인트 증가했다. 두 분야 합산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은 99억4000만원으로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로 기존 고객사들이 물량을 늘리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97%가 수출인 만큼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외부환경 상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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