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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인사이트-김명희 KOTRA 나이로비무역관장]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케냐를 보자

  • 기사입력 2018-08-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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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결과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리는 나라, 비닐봉투 사용을 2017년 8월부터 금지시킨 친환경 정책의 나라, GDP의 20% 이상을 모바일로 결제하는 핀테크 선도국,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코딩 및 딥 러닝 분야가 활성화된 나라, 이런 선진화된 면모를 갖춘 나라가 바로 케냐이다.

지난 7월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이 KOTRA 주관으로 개최됐다. 포럼에서 총리는 케냐와 한국이 상호보완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유망한 협력분야로 에너지ㆍ인프라 분야, 농수산업 및 보건의료산업 분야를 제시했다. 아울러 케냐타 대통령 면담에서는 우리기업의 케냐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한국 기업의 절반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었다. 아프리카에 왠 스타트업? 고개가 갸우뚱할 수 있겠지만 케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와 함께 실리콘사바나의 주축을 이루는 국가로, 2018년 현재 총 30개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프리카 시장은 저 품질, 저가 제품의 시장이라는 인식 또한 한 면만 보고 전체를 판단한 편견일 수 있다. 나이로비무역관은 올해 초 인삼성분의 두발제품을 현지 고급 미용실 및 뷰티살롱에 공급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가격이 일반제품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비싼데도 그 수요는 매우 높았다.

맥켄지 글로벌 연구소는 ‘아프리카는 빈곤탈출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호를 즐기는 소비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확대되는 중산층과 고성장을 경험한 신세대들이 소비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브랜드와 품질에 관심이 높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3년간 10% 이상 성장한 화장품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소비의 주력품목이 식료품에서 패션·뷰티 등 사치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소비재 진출도 유망해 보인다.

케냐의 경우 인구의 절반이상인 3000만명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2020년 전자상거래 보급률이 50%에 이를 전망이어서 눈여겨봐야 할 시장이다.

케냐에는 의외로 구매력 높은 소비자가 많다.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를 비롯한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UNESCO, UN-HABITAT 등 20여개의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진출해 있고, 이곳에 종사하는 외국인 수만해도 공식적으로 3만명 이상이다. 한류 영향권으로 볼 수 있는 중국인 수는 1만명 이상, 인도계는 13만명 이상으로 우리 소비재의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흔히 아프리카를 ‘우리의 미래 먹거리 시장’, ’우리의 마지막 전략시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장개척을 위해 실제로 아프리카를 향하는 기업인, 기업진출 지원기관은 그리 많지 않다. 현지에서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해보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출장 가방을 꾸려 아프리카로 향해 보자. 기대 이상의 시원한 날씨와 함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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