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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10만원에 미니 태양광 보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미니 태양광’을 싼 값으로 나눠준다. 구는 폭염으로 전기세를 걱정하는 주민을 위해 최저 10만원만 받고 미니 태양광을 보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최저 10만원은 국ㆍ시ㆍ구비 보조금을 모두 받았을 때의 값이다. 260W급 기준 미니 태양광 원가가 50만~70만원선인 점을 보면, 최대 60만원까지 할인되는 셈이다. 구는 앞서 미니 태양광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올해 관련 보조금을 1억9200만원으로 편성한 바 있다. 지난해의 3배 수준이다.

260W급 미니 태양광은 월 25㎾h 전기를 생산한다. 벽걸이형 에어컨을 매일 1시간씩 가동할 수 있는 양이다.

관심이 있으면 태양광 보급업체 혹은 태양광 지원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를 신청하면 된다. 구는 5년 내 고장이 날시 무상수리를 해주는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니 태양광 설치는 전기료를 아끼고 지구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실천”이라며 “주민이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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