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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망우역사공원서 광복절 의미 되새긴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제73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내고장 역사문화사랑 나눔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100명이 대상이다. 공원 내 애국지사의 묘역을 돌아보며 우리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원에는 3ㆍ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과 함께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등 애국지사, 근현대사 위인 50여명이 잠들어있다.

이 날 청소년은 공원 입구 ‘항일의병 13도 창의군 탑’에서 묵념한 후 일대 풀 뽑기, 쓰레기 줍기, 비석 닦기 등을 한다. 이어 애국지사 9명의 묘를 찾아 이들 생애와 업적을 알아본다. 박인환, 이중섭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문화예술인의 묘도 방문할 예정이다.

홍순철 중랑교육발전협의회장은 “소중한 문화유산도 배우고 봉사도 실천할 기회”라고 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의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역사문화 체험ㆍ전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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