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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개장] 국채선물 가격 소폭 상승…위험자산 선호 둔화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국채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출발했다. 전반적인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둔화되고 있다.

10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2틱 상승한 108.34,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9틱 오른 121.79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540계약, 18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중간 무역분쟁우려가 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일에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신규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또 이탈리아 재정정책도 불확실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이탈리아와 독일의 장기채 금리 확대되고 유로화는 하락했다.

한편, 러시아와 터키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정치 불안이 확산되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2원)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2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125.2원까지 오르며 지난 7일(1127.6원) 이후 4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간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에 대해 독극물 암살시도를 이유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터키에 구금된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 확언을 받아내는 데 실패하면서 양국의 관계도 악화되는 모습이다. 터키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흥국 시장의 투자 심리를 약화한 만큼 원화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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