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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종다리’ 3일 中 상륙…日 기상청, 집중호우 주의보
[사진=NHK 뉴스 방송화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일본을 횡단하고 규슈 남부 해상에 머물던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1일 동중국해에서 서진, 오는 3일 오전 중국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일본 기상청이 예보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종다리가 규슈 남서의 동중국해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태풍 주변 비구름 영향으로 규슈 남부 등에 습한 공기가 유입하면서 2일 낮까지 폭우가 간헐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종다리는 오전 9시께 가고시마 현 마쿠라자키(枕崎)시 서남서쪽 250km 떨어진 해상을 시속 20km로 서남서진 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20m, 최대 순간풍속 30m이었고 반경 170km 이내는 풍속 15m 이상의 강풍역에 들어갔다.

다시 세력을 점차 키우고 있는 종다리는 2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규슈 남부와 아마미(奄美)에 120mm, 규수 북부에는 60mm의 장대비를 뿌리고 최대 순간풍속 25m, 파고 4m의 강풍과 파도를 일게 할 것으로 기상청은 경고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낙뢰, 돌개바람 등에 유의하라고 권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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