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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 3년 연속 3승 이상 달성…안병훈-김민휘 공동2위
더스틴 존슨(가운데) [연합뉴스 제공]

캐나다오픈 존슨, 韓 2명 3타 차 제압
김-안-존슨 같은선 출발했지만. 넘사벽
둘 다 PGA 세번째 준우승…“다음엔 첫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번주 한국 남녀 골퍼들은 챔피언조 혹은 최상위권에서 공교롭게도 세계1위 혹은 1위도전자와 맞붙었다.

고진영-강혜지-양희영은 LPGA 스코티시 오픈에서 세계1위를 예약한 아리야 주타누간에 밀렸고, 김민휘와 안병훈은 PGA 카나다 오픈에서 세계1위 더스틴존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막판까지 집념을 보이며 세계1위들을 위협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남녀 도전자들도 희망을 품기에 충분했다.

김민휘와 안병훈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 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이들보다 세 타 앞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에게 돌아갔다.

김민휘의 벙커샷 [연합뉴스 제공]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이은 2위 대회를 추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존슨과 17언더파로 동타였으나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세계랭킹 1위 존슨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존슨은 이날 우승으로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투어 통산 19승을 수확한 존슨은 2016년부터 최근 3년 연속 3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에 3승, 2017년 4승을 따냈고 올해도 3승을 추가했다.

PGA 투어에서 3년 연속 3승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타이거 우즈(미국)가 달성한 이후 올해 존슨이 처음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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