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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 도전
-4선ㆍ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무게감 강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성장현<사진> 서울 용산구청장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직에 도전한다.

성 구청장은 용산구 최초 4선의 경험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란 무게감을 통해 지방정부 권한과 역할, 책임 강화를 이끌고자 이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30일 밝혔다.

성 구청장은 민선 2기와 5ㆍ6기에 이어 7기까지 용산구청장직을 유지중이다. 지난 6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될 땐 만장일치로 추대된 바 있다.

성 구청장은 “지난 10년동안 서울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낸 적이 없다”며 “서울 자치구청장들이 저를 두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도 되어달라. 이를 위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 맡긴 것이라고 해 어깨가 무거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고심 끝에 4선의 경험,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란 자리까지 더한다면 저도 대표 자리에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 소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기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지방분권개헌 국민협약을 체결했다”며 “아직 개헌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현재 법령 테두리에서 훈령, 조례를 바꿔서라도 최대한의 지방분권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 출입기자단과 감담회를 갖고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신임 회장 선출은 다음달 중 이뤄진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장이 모두 속해있다. 중앙집권 행정시스템과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 지방의 취약한 재정여건 개선, 중앙정부ㆍ유관기관, 단체와의 협력, 국내외 지방자치단체간 친선도모 등이 주요 업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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