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농민을 겨냥한 중국의 보복관세와 관련 “그들(중국)이 악랄하게 굴고 있지만 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정면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818 품목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에 관세를 부과,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 545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발효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이용하려는 행위를 내가 계속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이 우리 농민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에) 친절하게 대했으나 이제까지만이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통해 자국의 농민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약해빠진 의원들이 무역협상을 중단하거나 불공정한 관세에 대한 맞대응으로 관세를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때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하며 “우리의 농민과 우리 국가가 강탈당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뜻인가, 우리는 작년에 8170억 달러를 잃었다. 약해빠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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