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문체부-관광공사-지자체 평화투어 적극지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비무장지대(DMZ)인근 10개 지자체가 평화 투어 지구촌 활성화에 적극 나선 가운데, 숨 죽이고 있었을 것 같았던 그곳엔 축제도 많다.

이미 준비된 축제였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다.

문체부는 그간 인천(옹진, 강화), 경기(김포,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지자체, 관광공사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준비모임’(5~7월)을 통해 많은 것을 토론했고, 앞서 지자체는 수십년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양구 배꼽 축제]

올해 하반기 지역 주요 행사로는 ▷인천 옹진의 ‘타 시도민 관광객 섬나들이 지원’ ▷ 강화의 ‘고려문화축전’, ‘2.6 영화제’ ▷경기 김포의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파주의 ‘시티투어 휴(休)’, ‘캠프그리브스 문화전시-공연’ ▷연천의 ‘디엠지(DMZ) 생태체험프로그램’ ▷강원 철원의 ‘다슬기축제’, ‘태봉제’ ▷화천의 ‘쪽배축제’, ‘토마토축제’ ▷양구의 ‘배꼽축제’, ‘디엠지(DMZ) 마라톤’ ▷인제의 ‘빙어축제’ ▷고성의 ‘통일명태축제’ 등 20여 건이다.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의 ‘고려문화축전’(7. 28.~29.)은 고려 개국(918년) 1100돌을 기념한다. ‘2.6 영화제(8. 25.)’는 출품작 상영시간 요건인 2분 6초를 뜻하지만 교동도와 북한 황해도 연백 간 최단 거리인 2.6㎞를 상징하기도 해 ‘평화, 통일,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와도 결부된다. 

[사진=인제 빙어축제]

경기 파주의 임진각관광지와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옛 미군기지) 전시․공연(6~10월), 김포의 평화누리길 걷기(10. 20.)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행사도 이미 진행되고 있거나 앞으로 열릴 계획이다.

강원 철원의 ‘다슬기 축제(8. 2.~5.)’, 양구의 ‘배꼽축제(7. 27.~29.)’, 화천의 ‘쪽배축제(7. 28.~8.5.)’, ‘토마토축제(8. 2.~5.)’ 등 시원하고 재미있는 여름축제도 관광객을 기다린다. 특히 ‘디엠지(DMZ) 청소년 탐험대(7~10월, 경기도)’ 활동은 미래세대 평화･통일교육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포 평화누리길 걷기 축제]

▶지역별 축제 ▷강화군 강화고려문화축전 7.28~29, 힙합&EDM 페스티벌 8.18, 강화 섬 평화 2.6 영화제 8.25, 강화 문화재 야행(夜行)(7.20~21)/ 9.14~15 강화개천대축제 10.1 ~3(예정), 교동도 평화섬 걷기 10.13 ▷옹진군 타 시도민 섬나들이 지원사업 (연 3회, 50% 여객운임 지원) 2018.1월~12월 ▷파주시 캠프그리브스문화전시-공연 6~10월 ▷연천군 DMZ 국제음악회 7.21~7.29, 연천군DMZ 생태체험 프로그램 1박2일 연천일원 DMZ생태 및 관광 체험 3~10월, 물과 함께하는 연천여행 3~10월, 연천 농촌생태와 인근 관광자원 체험프로그램 3~10월, 파주, 연천 DMZ 자전거 투어 10.28, DMZ 청소년 탐험대 7.26~27(1박2일) 8. 9~10(1박2일) 10.13(당일) ▷김포,파주, 연천 DMZ 트레일 러닝 9.7~9 (2박3일) ▷파주시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10.7, 시티투어 휴(休) 4~11월, DMZ 안보관광 셔틀버스 연중, 파주개성인삼축제 10.20~21. ▷김포시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10.20. ▷철원군 화강 다슬기축제 8.2~5. 태봉제 10.4~6. ▷화천군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7.28~8.5. 화천토마토축제 8.2.~8.5. 화천산천어축제 2019.1.5.~27. ▷양구군 청춘양구 배꼽축제 7.27~7.29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 10.27~10.28, 청춘양구 DMZ 마라톤대회 8.25 (접수 8.10까지) ▷인제군 인제빙어축제 2019.1월(추후 확정) ▷고성군 고성통일명태축제 10.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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