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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부총리, “묵호항 갔으나, 조폭 관련 행사 참석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상곤(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경기교육감 재직 시절 해당 조폭의 조직원이 소속되어 있는 봉사단체를 격려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교육부 측은 ‘거짓말’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의 임창빈 대변인은 23일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을 진행하던 중 이 지사 관련 뉴스를 언급하면서 김 부총리가 묵호항에는 갔으나,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독도 탐방 행사 참석차 간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김 부총리가) 2011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교육 독도선언' 행사차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20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하던 중 묵호항에서 다른 행사차 독도를 가는 성남지역 학생들을 만났고, 이들과 사진을 찍은 사실은 있다”며, “이것을 (조폭 관련 봉사단체) 행사에 직접가서 격려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죽이기”이라고 반발했다.

이 지사는 “김상곤 당시 경기교육감도 이들의 활동을 칭찬하며 강원도 묵호까지 가 이들의 행사에 참석해 격려했는데 왜 이재명만 문제 삼나”라며 “이 부분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이 지사의 주장과 관련해 김 부총리 측은 “그런 사실 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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