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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방송 잘 보고 있다”…김원효 ‘정치 풍자’ 기대감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그맨 김원효씨의 정치풍자에 대해 언급했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원효씨 개그콘서트 방송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더 날카롭고 재미있는 정치풍자 기대하겠습니다 ^^”라는 글과 함게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새 정치풍자 코너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동영상을 첨부했다.

이 영상에서 개그맨 김원효는 6·13 지방선거 당일 논란이 됐던 이 지사의 인터뷰를 패러디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13일 당선확정 후 “책임져야 될 부분이 무엇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난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 보다”라며 예민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선거 막판에 어려움을 겪으셨는데…”라고 기자가 김부선 스캔들을 우회적으로 언급하자 “네 감사합니다. 잘 안 들리는데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영상에서 “얼마 전에 ‘웃찾사’에 계셨잖아요, 좀 있으면 ‘코미디빅리그’로 갈거냐”라는 PD의 질문에 김원효는 “그 이상하게 얘기하면 바로 끊어버릴 거야” “잘 안 들립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예의가 없어”라며 이 지사의 인터뷰를 비꼬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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