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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안양천 횡단보도교 신설사업 착수
‘한내 하늘길’ 조감도. [제공=금천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달 내 독산1동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안양천 횡단보도교 신설사업’ 설계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동서가 끊긴 독산1동을 보행전용 다리로 잇는 사업이다. 그간 철도, 안양천에 가로막혀 건너는데 불편함이 컸던 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구는 지난 달 실시한 설계공모 작품심사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동해종합기술공사의 ‘한내 하늘길’을 선정했다. 한내 하늘길은 ‘1주탑 사장교’ 교량 형식이다. 안전함이 보장되고, 주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뤄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천 횡단보도교는 폭 4.5m, 길이 200m 규모로 독산동 719-5번지 일대에 건설된다. 교량 상부에는 쉼터가 조성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 엘리베이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이번 설계과정 이후 올해 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김경호 구 도로과장은 “안양천 횡단보도교가 신설되면 일대 학생, 주민의 보행안전이 확보될 것”이라며 “새로운 보행축으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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