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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UN 재해경감 아시아각료회의’서 재난관리 우수 사례 발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18 UN 재해경감 아시아각료회의(AMCDRR)’에서 재난 경감 우수 사례 발표자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UN 재난위험경감 사무국(UNISDR)이 주관하는 이 회의(Asian Ministerial Conference on Disaster Risk Reductionㆍ이하 AMCDRR)는 2005년부터 2년마다 아시아 재난관리 각료들(국가 관료(차관급 이상), 지방정부, NGO 등)이 모여 각국의 재난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재해경감을 위해 논의하는 공식 국제회의이다.

올해는 7월3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50국 3000여명이 모여 AMCDRR를 열고 있다. 특히 ‘세계 재해경감 전략계획’ 수립과 관련해 각국의 재난경감 사례발표, 전략수립, 첨단 방재기술 소개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장이기도 하다.

구는 2017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전 부문(안전한국훈련, 재난관리자원, 행동매뉴얼, 재해대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AMCDRR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재난 예방과 경감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AMCDRR에서의 재난관리 사례 발표는 그 안 송파가 만들어 온 안전제일 도시의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3가지 주제에 대해 각각 세차례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4일 메인 섹션에 해당하는 지방정부 재난관리 사례 부문에서는 “초고층건축물 민ㆍ관 협력 재난경감”에 대해 우리나라를 대표해 발표자로 나선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의 건축초기부터 시행한 각종 사업추진과 피난안전구역 설치, 재난대응위기협의체 등 송파구만의 재난경감 우수 사례를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5일에는 사이드이벤트 형태로 국내 최초의 종합안전체험교육장인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소개하고 복지정책과 환경보전 정책을 결합한 ‘송파 나눔발전소’ 를 소개하는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AMCDRR 발표를 계기로 내년 상반기에는 UNISDR 롤모델(국제안전) 도시 인증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위해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등 국제적 안전도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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