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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진 도봉구청장, 민선 7기 ‘더-큰 도봉’ 직원들과 함께 다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3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진행된 ‘민선7기 취임기념 직원 조례’에서 11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더-큰 도봉’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과 폭우로 인한 시설물 현장점검을 하는 것으로 민선 7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조례에서 “앞으로의 4년은 도봉구의 미래 40년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기이며, 지난 8년 동안 뿌린 씨앗이 꽃과 열매를 거두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8년 동안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 ▷구의 잠재적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통해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도봉구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특히, 이동진 구청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을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으로 꼽았다.

이 구청장은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 사업의 핵심사업인 2만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을 처음 추진했을 때 아무도 그 가능성을 믿지 않았지만, 현재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가속도가 붙었다”며 “이를 통해 도봉구가 세계적인 공연문화의 중심지, 뮤직시티로 거듭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레나 공연장 건립은 300개의 문화기업과 1만3000여 개의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말에는 45층 규모의 36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창업ㆍ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국제설계공모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 두 시설은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도봉구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다른 지방정부와 연대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들도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는 내적 역량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치란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주민자치의 기능도 함께 포함된 개념”이라면서 “도봉구가 협치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온 마을공동체 사업, 혁신교육지구사업, 찾동사업, 평생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력을 높여 협치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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