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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2개 투자ㆍ출연기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머리 맞댄다
-시정현안 공동 대응ㆍ연구 ‘서울싱크탱크협의체’ 발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 산하 22개 투자ㆍ출연기관들이 다양한 시정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ㆍSeoul Think Tank Alliance)’를 4일 발족한다.

발족식은 이날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과 협의체 운영ㆍ연구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협의체 참여기관은 수시로 만나거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시민 삶의 문제, 다양한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으로 이용할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한다.

협의체 운영은 서울연구원이 2년 동안 맡는다. 참여기관간 합의 결정을 조율하고 공동연구사업 추진, 주요 이슈 공유를 위한 DB 시스템 운영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연구원의 지난 달 조사에 따르면, 시민이 바라는 민선 7기 시정운영의 우선순위는 경제ㆍ일자리, 환경, 주택ㆍ도시재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협의체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협업을 진행한다. 예컨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제안한 ‘광촉매를 활용한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 방안’ 연구와 관련해서는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의료원 등 다른 관계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다.

현재 22개 기관이 각각 연구과제를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사업 구체화는 향후 모임을 운영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등반을 돕는 세르파와 같이 시정의 길잡이가 되고자 22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며 “서울이 진정한 시민의 도시로 세계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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