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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민 “아무런 반성도 없이…한국ㆍ바른당이 개헌 언급할 자격있나?”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법개정 논의에 대한 불을 다시 지피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아무런 반성 없이 또 개헌을 하자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그분들이 사실은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하자고 1년 전에 엄청나게 말하고 저희 당을 비난했던 분들이신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안 했다”며 “또 이렇게 (개헌) 이야기를 하면 저희들이 거기에 대해서 무조건 아무런 전제와 조건 없이 수긍하고 가야 되느냐”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 표결 불참과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 무산 등에 대한 두 당의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또 “개헌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라며 “이미 저희가 한 번 발행했던 수표를 믿고 열심히 달려왔다가 꽝이 났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면 저희가 그것(두 당이 개헌하자는 주장)을 또 믿고 6~7개월 이상을 거기에 매진해야만 하느냐”며 “뭔가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초 한국당이 지적했던 대로 이른바 문재인 개헌안이 6월 지방선거용 패키지개헌안이 아니었다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개헌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찬성인가. 반대인가. 민주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압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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