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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복귀 文…7월 정국 개막, 과제는 산적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를 시작으로 5일간 비웠던 청와대 업무를 재개한다. 외교·안보·경제 등 국가적 현안들이 즐비한데다 최저임금 산정 및 차기 여당 당대표 선거 윤곽도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라 ‘뜨거운 7월’이 될 공산이 크다.

2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정시에 출근했다. 오후 수보회의 안건은 청년 과학자 권익강화 방안이다. 비공개로 이낙연 총리와의 주례회동도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정상업무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6일만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오후 수보회의 모두발언에는 ‘주 52시간제’ 시행 첫날 의미를 평가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앞에 놓인 7월은 각종 정치 현안들이 무수하다. 최저임금 위원회는 이달중 내년부터 적용될 최저임금 인상 폭을 최종 확정한다. 지난해 7월 위원회는 최저임금을 16.4%를 인상해, 중소상인 등에 과도한 비용부담이 생겼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이날부로 시행 첫날에 들어간 ‘주52시간제’ 역시 문재인 정부가 추구한 핵심 의제중 하나다.

국외적으로는 당장 북미회담 후속 과정 점검도 필요하다. 관련 결과에 따라 65주년을 맞는 오는 7월 27일 정전협정일에 종전선언이 가능할 지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오는 6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예정돼 있다.

개각 역시 7월중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개각 발표 시기는 8월 25일로 예정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와 맞물리는데, 당대표 출마 후보군에 따라 개각 폭 역시 달라질 공산이 크다. 핵심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당대표 출마 여부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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