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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는 왜 '튀는 양복'을 입을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회가 절멸위기의 한국당을 구해낼 어떤 인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할지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준비위원회를 이끄는 안상수 위원장에도 덩달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안 위원장의 ‘남다른 패션감각’에도 이목이 쏠린다.

안 위원장의 옷장에는 검은색 정장외에 와인색, 보라색, 파란색, 굵은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정장 등 눈에 띄는 옷들이 즐비하다.

특히 지방선거 패배 후에는 밝은 파란색 정장을 입고 국회 공식 회의에 참석하는 일이 잦다. 안 위원장의 보좌진에 따르면 10번 중에 5~6번 정도는 파란색 정장을 입고 국회에 나타난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한 안 위원장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지선 패배 후 당이 너무 침체해 있어 조금 더 밝은 색을 입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의 즐겨 입는 옷들은 판매하는 기성복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의 옷은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안 위원장의 동생 지인의 패션회사에서 공수한 옷이다. 시제품을 내놓기 전 먼저 안 위원장에게 전달해 일종의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위원장에 앞서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치인으로는 유시민 전 장관이 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03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면바지, 라운드 티셔츠, 캐주얼 자켓 차림으로 본회의장에서 선서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한나라당(현 한국당)의원들은 유 전 장관의 복장에 대해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cook@heraldcorp.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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