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자진귀국 음란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였던 ‘소라넷’ 운영자 가운데 한 명이 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자진 귀국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5ㆍ여)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사망을 피해 달아나 뉴질랜드에서 지내던 A 씨는 외교부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 따라 지난 18일 인천공항으로 자진 귀국했다. 앞서 A 씨는 외교부를 상대로 여권발급 제한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A 씨는 남편, 다른 부부 한 쌍과 함께 1999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17년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소라넷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소라넷 회원들이 불법촬영ㆍ리벤지 포르노ㆍ집단 성관계 등 불법 음란물을 공유하는 것을 A 씨 일당이 방조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소라넷에 도박사이트, 성매매업소, 성기구 판매업소 광고를 게재해 수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세희 기자/say@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