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를 마치고 한국당의 대국민 사죄 퍼포먼스 장소로 이동하던 정 의원은 의원총회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세월호처럼 완전 침몰했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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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유한국당 참패를 세월호 참사에 빗댄 것으로, 자조적인 표현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어 “통렬한 자기반성, 성찰, 이게 우선돼야 하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면서 “진짜 마음을 비우고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비유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온라인상에서는 ‘당파를 떠나 수백명이 희생된 참사를 비유한 것은 경솔한 행동’ ‘국민께 미안했다면 그렇게 말하시면 안될 듯’ ‘적절치 못한표현’ 등의 댓글이 달리며 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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