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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으로 얼굴 가리고 기습 출석한 이명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찰에 재소환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취재진을 의식한 듯 실내에서 우산을 펼쳐 얼굴을 가리고 기습 출석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30일 예정된 시간보다 약 2시간 이르게 경찰에 출석한 이명희 이사장은 현장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의식한 듯 우산을 쓰고 나타났다. 실내에서 우산을 펼치고 얼굴을 가리며, 직원에 대한 상습 폭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사진=YTN 뉴스 방송 화면]

경찰은 현재 이명희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명희 이사장이 증거를 없애거나 주위와 말을 맞출 가능성이 농후해서다. 또 재소환의 이유로는 이명희 이사장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는 11명에 달해 조사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경찰에 소환돼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이 씨는 영상이 공개된 ‘공사장 폭행’을 제외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피해자들과 엇갈린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며, 이 씨가 증거를 없애거나 말을 맞출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씨가 가위나 화분 같은 위험한 물건을 던졌다는 진술도 확보한 경찰은 특수폭행이나 상습폭행, 상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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