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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시민캠프, “미 파나핀토사 사장이 강화 메디시티사업에 500만 달러 입금” 밝혀
- 유 후보 “동북아 최고 의료관광단지 조성”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자유한국당 유정복<사진 우측> 인천시장 후보 시민캠프 선거대책위원회는 미국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의 조셉 파나핀토 주니어 사장이 지난 29일 강화도 휴먼메디시티 조성 사업을 위해 “최근 이 사업 자금으로 500만 달러를 한국 내 은행에 입금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후보 시민캠프에 따르면 파나핀토 주니어 사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 청사에서 유정복(현 인천시장)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를 만나 “그동안 인천시와 시장님의 지원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사업의 본격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유 후보는 “강화도 휴먼메디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파나핀토사의 적극적인 추진 의사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강화도를 동북아 최고의 의료관광단지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 후보는 이어 “앞으로 의료관광단지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지난해 11월 인천시장으로 미 뉴저지주 소재 이 회사를 방문해 회사 회장인 파나핀토 시니어, 대표 이사인 파나핀토 주니어와 함께 휴먼메디시티 조성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월 탐정 이 회사 부사장과 조유환 한국지사장이 인천시를 방문해 사업 추진을 위해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다소 시일이 늦춰졌다.

지난달에는 이 회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본계약 체결 전 기본계약조건 이행을 담은 ‘거래조건명시’(Term Sheet)에 서명했다.

이 회사는 2개월 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 뒤 인천시 산하 경제자유구역청과 휴먼메디시티 조성에 관한 본계약을 맺게 된다.

본계약 체결 뒤 회사 측의 사유로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투자금 1000만 달러는 인천경제청이 갖는다.

인천경제청은 휴먼메디시티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 회사로부터 9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아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건은 전체 사업비(2조3000억원)의 5%를 투자하도록 돼 있다.

이 사업은 파나핀토 프로퍼티즈가 강화도 남단 화도면과 길상면 일대 900만㎡ 부지에 의료 관광객을 위한 병원과 숙박시설, 리조트 등을 갖춘 의료관광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또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 건설 사업도 포함돼 있다. 총 사업비는 2조3000억원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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